싼타모 LPG 2.4 스왑차량 튜닝&튠 결과 박학순 2010-04-08 안녕하세요... 저번주와 오늘(어제) 이틀동안 대대적인 작업을 한 싼타모 2790차주입니다. 우선 문박사님&조박사님을 비롯... 정통 식구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우선 제 차량은 LPG전용 스틱차량으로써 2000년 3월에 출고가 되어 현재 적산거리 약 34만km를 주행하였고... 2002년에 2.0 신품엔진으로 한번 교환을 하고... 2008년 10월에 2.4 올보링 엔진으로 교환을 하였습니다. 2.4 엔진을 스왑한 후 스틱차량이였기 때문에... 출력이 높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는 있었지만... 뭐랄까... 고속주행시 차가 안나간다는 느낌은 떨칠수가 없다군요... 그외, 엔진의 부조나 떨림등이 심했던 터라... 항상 불만이였습니다. 즉, 2.0이였을 때와 2.4였을때와 가속느낌만 좀 차이가 있을 뿐 최고속은 더 떨어지는 느낌이고, 연비또한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2.4로 엔진을 스왑하는 것만 해도 적지 않은 금액이 들었는데... 금액대비... 저효율이란 생각이 계속들고 후회까지 생기더군요... (물론 일반 LPG2.0 보다는 잘 나가는 편이였지만 맘에 안드는 것이였지요) 사장님과 두세번의 상담(?)끝에 대대적인 치료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우선... 노후화되어 재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순정부품을 교채하였습니다. (잠바가스켓, 점화케이블, 타이밍벨트, 워터펌프, 이그니션코일, 마후라 등) 이러한 기본적인 정비는 동내 정비소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한 것들이죠... 기본적인 정비를 한 이후에 튠을 하니... 엔진부조가 50%는 잡히더군요. 그외 튠업과 튜닝을 한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스파이더 접지시스템 (+, - 접지) 메가메쉬필터 (엔진오일 전용필터) 모튤 100%합성유 엔진오일 모튤 부동액 냉각수 임팩트 크리닉 이리듐 LPG전용 점화플러그 AC Delco 점화케이블 K&N 순정형 필터 (흡기) 아이비윙(흡기) 매니폴더 심화 포팅 (흡기) 스크류다 1차 2차 (배기) 오토초크..... 그외 자잘한것은 생략하고...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지난주에 진행하였던 기본정비를 하고난 후에는... 엔진부조와 떨림이 많이 줄어서... 차가 건강해진 느낌이 들었고... 오늘 튜닝제품들과 튠업을 진행하고 나니... 빠른 악셀반응과 가속, 힘찬 엔진음과 시원한 배기음등이 느껴집니다. 뭐랄까.... 건강해진 차가 튼튼해진 느낌이랄까요?? 집에 오는길에 일부러 과감히 고속도로 테스트주행을 하였습니다. 차가 뻗어나가는 느낌이... 신차의 느낌과 흡사하네요.. 즉 노후화 된 것이 없는 막힘이 없는 듯한 기분도 들면서... 2.4 스왑후 불만이였던 토크문제도 어느정도 해결 된 듯합니다. 일반적인 LPG차량들이 약 16~18초 정도의 0~100km/h정도인데... 좀전에 확인하니 11초중반 정도가 나오네요... 이정도면 근래 출시되는 신차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가속과 토크의 느낌을 설명드리자면, 이전에는, 3단기어에서 약 110정도까지 쭈욱 치고 올라가다가 4단에서는 힘이 좀 떨어지면서 140정도, 이후 5단 변속후 170을 넘어서는데... 정비를 받고 나서 테스트 주행을 하여보니... 3단 기어에서 약 120까지 쭈욱 치고 올라간 후 4단 기어를 변속해도 힘이 떨어지는 것을 못느끼면서 거의 160까지 치고 올라가네요.... 5단 기어 변속 후 터널에 진입을 해서 180을 넘어 190으로 계기판 바늘이 향해가다가..... 멀리 선두차량의 후미가 보이길래 안전하게 미리서 브레이킹을 하느라 끝까지 밟아보진 못했답니다. (테스트 운전이여서 과감히 밟은것이랍니다... 평소엔 안전운전 ^^;) 아울러, 금일 장착은 못하였지만 정통하이파워골드와, LPI, ECU 맵핑, 에어차져, GM7 제품을 장착하면 ㅎㅎㅎㅎㅎㅎ 벌써부터 입가에 웃음이 맴도네요.... 아무튼... 아침에 차를 입고시키고 거의 13시간을 기다렸지만.... 기다림이 전혀 아깝지 않은 만족스러운 하루였습니다... ^-^ ps: 조박사님 메니폴더 포팅하시느라 긴시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