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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제 LPG 기화기 오버홀 후기(잠바가스킷 교환 포함)
김일권 2014-10-11
2000년식 LPG 차로 주행거리 18만 km 가 넘어가니 연비도 낮아지고, 출력도 떨어져서, 언덕배기를 오를 때면 엔진 RPM 만 올라가고 가속은 잘 안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이럴 때는 대체적으로 기화기와 믹서 등을 청소하고, 가스필터 교체, 산소센서 점검 등이 정비 항목이네요.
기화기 교체한 지 7년에다가 주행거리는 6만 km 가 지났으니 기화기의 노후화도 진행되었다 싶어 오버홀을 결정. 청소를 하였습니다. 더군다나 잠바가스킷에는 누유도 계속 있어서 함께 작업하였습니다.
기화기 안의 다이아프램은 생각보다 그닥 경화가 진행되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새 부품과는 역시 차이가 났으며, 특히 O-ring 은 경화되어 금이 가 있었고 손으로 벌리니 바로 끊어지는 상태였습니다.
조박사님의 꼼꼼한 손길로 닦고 조이고 ...예정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옆에서 보고 있던 저에게는 믿음이 더했습니다.
조립이 끝나고 스캔 물리니 듀티 상태가 완전히 바뀌어서 99%! 이걸 다시 조정하기 위해 기화기 위의 나사를 돌리려고 고군분투하신 조박사님, 땀이 뻘뻘 났습니다. 다음엔 연장을 하나 만드시지요~ 어쨌든 오버홀 전과 후의 기화기 상태가 크게 차이가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네요~
시운전을 해보니 악셀을 밟을 때 한결 부드럽고, 차가 가볍게 나갔습니다. 오는 길에 언덕배기 오를 때도 전보다 쉽게 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OBD2 에 연결된 디지털 에코게이지 상의 연비는 크게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일단 가속 시에 더 부드러워지고 rpm 이 3,000 이상 크게 올라가는 것이 많이 완화되어서 전체적으로 차의 출력이 늘어난 느낌입니다.
악셀 발품을 잘 판다면 연비도 조금 더 오르리라고 생각됩니다. 더많이 주행 후에 봐야겠습니다.
어쨌든 상당히 만족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고생하신 조박사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